광주광역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본격화

      2018.02.19 16:02   수정 : 2018.02.19 16:02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광역시가 미디어아트 인프라 구축 플랫폼인 AMT(Art & Media Technology) 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9일 광주문화재단 2층에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미디어아트 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MT센터 조성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거쳐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행정안전부 AMT 건립 투자심사 승인과 함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는 등 AMT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AMT센터는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145억원, 시비 14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 공원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의 연면적 300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AMT센터에는 미디어아트박물관, 기획전시실은 물론 세계인과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첨단 체험공간 지오펄스와 텔레포트룸,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공유하는 미디어아트 살롱, 청년창업 공간 등이 마련된다.

4547㎡의 외부 공간은 미디어아트 창의파크로 조성, 원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하공간은 약 150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이용하도록 한다.

시는 오는 3월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해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AMT센터는 시민부터 예술인, 전문가, 행정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한 곳에서 교류·협업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탄생시킬 수 있는 플랫폼인 AMT센터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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