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과 소통하는 가야사 복원 추진
2018.02.21 10:44
수정 : 2018.02.21 10:44기사원문
경남도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과 관련,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가야사 복원의 필요성과 의미, 기간 및 시군별 추진사업 안내, 올해 중점사업 등을 상세하게 알려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남이 주도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 설명회는 오는 27일 창원과 통영을 비롯한 중부권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아라가야 왕도 함안군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한다.
이날 설명회는 향토사학자, 지역 가야사 민간단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주민협의회, 지역주민 등이 참가해 가야사 종합계획, 가야사 특강, 가야 유적·유물 탐방 및 박물관 관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2일에는 금관가야의 왕도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김해와 양산 등 동부권역 4개 시·군 설명회가 열리고, 22일에는 진주시 경상대박물관에서 서부권역 주민 대상 설명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가야사 복원과 경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도민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도민과 소통하는 가야사 복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말 총 108개 사업에 1조7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