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하고 평창에서 '유종의 미' 거둔 영국 미녀 선수
2018.02.21 15:22
수정 : 2018.02.21 15:22기사원문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대표 선수 로완 체셔(21)다.
열 살 때부터 스키를 탄 체셔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체셔는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코가 부러졌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소치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같은 해 10월에는 머리를 다쳤다. 이후 체셔는 6개월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부상 회복에 매진했다.
2016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한 체셔는 지난해 3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평창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체셔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목표였던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0일 체셔는 평창 휘닉스스노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당당히 7위를 차지했다.
체셔는 “결선 진출과 함께 7위에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체셔의 일상은 전 세계 스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미모의 특유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끈다.
체셔는 평소 모습과 훈련 장면 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rowancheshire’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