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대화형 번역 챗봇 추가… 이달중 서비스

      2018.02.21 19:36   수정 : 2018.02.21 19:36기사원문
카카오톡을 통한 외국인 친구들과의 대화가 더욱 편리해진다. 이달중 카카오톡에 번역 챗봇이 추가돼 대화내용을 손쉽게 번역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21일 서울 한남동 카카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중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번역 챗봇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부터 카카오I 번역 엔진을 활용해 번역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베타 서비스를 통해 번역 품질을 고도화한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번역 챗봇 추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카카오의 서비스에 번역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번역 챗봇은 대화형식으로 번역을 지원한다. 플러스친구 대화창에 외국어를 입력하면 한글로, 한글을 입력하면 외국어로 바로 번역해준다.

향후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로도 번역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 미니'와 포털 다음에도 번역 기능이 도입된다. 카카오TV에도 번역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외국어로 된 영상을 카카오TV로 시청할때 자동으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반대로 한국어 영상에 외국어 자막을 제공할수도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외부에서도 카카오의 번역 엔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개방해 자유롭게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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