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의 뒤틀린 모정, 격이 다른 일일극 ‘인형의 집’ (종합)

      2018.02.22 15:43   수정 : 2018.02.22 15:43기사원문
욕망을 쫓는 세 여자의 드라마 ‘인형의 집’이 포문을 열었다. 김상휘 감독와 배우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한상진, 이은형, 이한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먼저 ‘인형의 집’은 화려한 배우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명길‧박하나‧왕빛나 세 배우 뿐만 아니라 한상진‧이은형‧이호재 등 쟁쟁한 주조연진의호흡을 자랑한다. 이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긴장감과 느슨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역 전문 배우 왕빛나가 다시 한 번 악녀로 분해 보는 재미 역시 특별하다. 왕빛나는 격렬한 싸움 장면들로 부상투혼까지 감행했다는 후문이 들렸다.
또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일일극을 지향한 ‘인형의 집’ 제작진은 오랜 기획단계와 자료조사를 통해 촘촘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기존 일일드라마에서 보인 선악 대결의 구도를 넘어서 주인공 홍세연(박하나 분)을 둘러싼 각 인물의 사연과 딜레마에 집중한다. 재벌3세이자 충동조절 장애 환자 은경혜(왕빛나 분)과 만난 홍세연은 악연의 끝을 예고하며 복수의 길로 들어선다.
한편 금영숙(최명길 분)의 숨은 비밀이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딸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한 엄마지만 은희경家에서는 차갑고 말을 아끼는 집사로 돌변한다. 누구에게도 속을 보이지 않고 감정을 숨기는 금영숙은 충격적인 비밀과 함께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영숙의 뒤틀린 모정이 ‘인형의 집’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힘을 내는 세연, 재벌이지만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란 경혜, 상반된 두 여자의 대결에서 보는 이들은 짜릿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모정으로 비롯된 두 여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KBS2 ‘인형의 집’은 오는 26일에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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