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찾고 맞춤형 교육까지.. 청소년 멘토된 KB국민은행

      2018.02.22 19:10   수정 : 2018.02.22 19:10기사원문

KB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학습멘토링, 다문화멘토링, 교복지원, 공부방 조성 등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멘토링'이라는 핵심 테마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멘토KB!'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교육 환경의 변화로 인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좀 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청소년 교육 지원 활동을 '청소년의 멘토KB!'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학습.진로 등 멘토링

KB국민은행은 리뉴얼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성장단계별 육성 지원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차별화된 체험형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1:2 매칭을 통해 학습 멘토링을 지원한다.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 구성을 위해 KB국민은행은 최근 대학생 학습멘토링 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함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400명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멘토링을 통해 중.고등학생의 진로 지원도 나선다. 중앙대학교에서 재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8%가 '본인의 역량과 흥미, 적성등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있어 진로 탐색은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올바른 진로 멘토링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중.고등학교 진로진학교사협의회 선생님으로 구성된 7명의 'KB진로.교육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진로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진로 멘토링은 △토크콘서트의 강연형멘토링 △대학교.연구소 등을 탐방해 학과를 미리 체험해보는 체험형멘토링 △2박3일로 진행되는 진로체험캠프 △잡월드 등 직업 견학관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는 현장형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월에는 2박3일 일정으로 부여롯데리조트에서 4차산업, 영화, 패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청소년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융.복합형 인재 육성 지원도

디지털 멘토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융.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권 최초로 KB국민은행은 도서벽지 및 대안학교 등 IT 소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실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코딩교육을 진행했고, 최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한화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KB디지털멘토링 코딩 캠프'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소외지역 청소년에 도서관 지원

이 외에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조성과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신간도서 기증과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개관한 '방림계촌작은도서관'은 평창군 계촌복지회관의 노후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인 69번째 작은도서관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조성됐다.
KB국민은행은 올해에도 7개의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최근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2억원의 교복 구입비용도 지원했다.
교복지원 사업은 전국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교복 구입비를 후원하며, 2013년부터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