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상동에 김수로왕 벽화사업 완성
2018.02.26 15:05
수정 : 2018.02.26 15:05기사원문
김해시는 지난 22일부터 4일간 동상동 일원 주택 및 골목길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거리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의 원도심 중 하나인 이곳은 인근 동광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으로,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마다 가야왕도 김해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탄생설화를 주제로 한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또 폭이 좁고 벽면이 노후화돼 불법쓰레기 투기가 만연했던 옛 중심가인 종로거리에 벽화거리를 조성해 화합과 소통의 이미지를 심어 한번쯤 지나가고 싶은 골목길을 완성했다.
주택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승낙한 한 주민은 “벽화가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는 것 같고 동네가 훤해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성배 동상동장은 “노후화된 골목길을 중심으로 벽화사업을 점점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의 이미지를 벗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