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술직 공무원, 시민 위한 정책 발굴에 ‘앞장’
2018.02.28 00:40
수정 : 2018.02.28 00:42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설 기술직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27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시 산하 토목·건축·지적·녹지직렬 공무원과 시 산하 공기업인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기술직 등 200여명을 비롯해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 디자이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동호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도시재생 기반구축과 뉴딜정책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토·도시발전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김 센터장은 도시발전정책과 도시정비정책, 시군통합정책 등의 전통적 도시개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방식의 도시발전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적 도시재생 모델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교육은 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위해 도시계획과 교통, 조경 등 기술 관련 분야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선신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 시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총 4차례에 걸쳐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등 다수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직무 교육을 갖기도 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