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활 기기 스타트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2018.02.28 08:45
수정 : 2018.02.28 08:45기사원문
스마트 재활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 덕분이다.
뇌졸중과 치매 환자의 재활 훈련을 위해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39회 의료기기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반호영 대표 조합원사 임직원에 대한 정부·유관기관장 포상이 이뤄졌다. 반 대표 뿐 아니라 네오펙트 임직원 3명도 수출 유공자, 품질관리 유공자 등으로 선정됐다.
네오펙트는 뇌졸중과 치매 환자를 위한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시리즈를 출시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병원에 납품한 바 있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페그보드, 컴커그 등으로 환자들이 게임으로 재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 탑재된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훈련을 제안하는 디지털 재활 훈련 기기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은퇴자협회(AARP) 혁신 챔피언 어워드, CES 2017, 2018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호영 대표는 “앞으로도 뇌졸중 및 치매 환자들이 집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재활 훈련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