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퍼 대사 대리 "조셉 윤 은퇴로 대북압박, 한미공조 정책 변화 없을 것"

      2018.02.28 11:05   수정 : 2018.02.28 11:05기사원문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2월 28일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이자 선배인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은퇴는 큰 손실"이라며 "전적으로 개인적 결정이고 미국 국무부 차원의 행동과 연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셉 윤 대사 은퇴가 미국의 정책 변화를 나타내는 것 아닌지, 미국의 압박 캠페인과 한국과의 대북 공조 차원의 정책 노력을 저해하는 것 아닌지 우려 제기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결코 사실과 다르다. 우리 정책은 계속 똑같이 유지될 것이고 한국 정부와의 협력 조율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개회식과 폐회식 참석, 선수촌 방문 등을 통해 "미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얼마나 올림픽 잘 조직됐고 한국인들이 환대했는지에 대해 좋은 인상 받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첫 올림픽이긴 했지만 그동안 다수 올림픽 치러본 미국 올림픽위원회 관계자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과 올림픽을 4년마다 관람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었다는 것을 이구동성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이희범 위원장에게 공로가 돌아가야 한다"며 "한국 정부 리더십에도 있고, 자원봉사자 노고도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임광복기자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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