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다목적 운반차 ‘메크론2450’ 출시

      2018.03.01 10:24   수정 : 2018.03.01 10:24기사원문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은 주행감과 안전감을 대폭 개선한 다목적 운반차(UTV·Utility Terrain Vehicle) ‘메크론(MECHRON) 2450’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목적 운반차는 조향 방식이 자동차와 같아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고 적재함이 있어 화물 운반이 가능하며 각종 작업기를 부착해 작업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장비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상용화된 제품으로 산, 들판, 강 등 다양한 야회 환경에서 작업, 적재, 이동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업장비, 산업장비, 레저장비 시장으로 나뉘어 연 5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는 대동공업이 2009년 첫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만들고 있고 ‘메크론2450’은2014년에 출시된 ‘메크론2230’의 후속 모델이다.


메크론 2450은 이전 모델 대비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출력은 22마력에서 24마력으로, 최고 속도는 40km/h에서 50km/h로, 연료탱크는 28ℓ에서 37ℓ로 높여 좀 더 강하고 빠르면서 장시간 주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 진동과 소음은 각각 0.9m/s2, 83.5Db(A)로 낮춰 운전 피로감을 줄이고, 운전자 체형에 맞도록 조절 가능한 틸팅 핸들과 인체공학적 운전석 설계로 좀 더 편안한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제품답게 안정감도 극대화 것도 강점이다.

2륜·4륜 구동을 구현하고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험로 주행을 위해 핸들링이 뛰어나고 바닥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이 우수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해 조정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파워스티어링을 채택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케 했고 주 브레이크 성능은 30%, 주차 브레이크 성능은 20% 높여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차동기어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도 적용되 있어 진흙길, 웅덩이 등에 차량이 빠졌을 때도 안정적인 탈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복 등의 예상치 못한 사고 시에도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강철 프레임로 제작된 운전자 보호 시스템(ROPS·Roll Over Protection System)의 강도를 ANS(미국규격협회), SAE(미국자동차기술학회), EEC(유럽경제공동체) 법규를 충족시킬 정도로 높여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최대 500kg의 화물적재가 가능하며 여기에 덤프 기능이 기본 채택 돼 손쉽게 화물의 상·하차를 할 수 있다.

작업 기능면에서는 제설용 스노우 블레이드, 방제용 분무기 등의 작업기를 연결해 작업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체 크기가 일반 경차보다 작아 대형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좁은 골목길 등에서 제설 작업에 유용하다.

관련해 ‘메크론 2450’의 기체와 적재함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045㎜×1590㎜×1945㎜다. 농업용과 산업용 모델의 최고속도는 각각 30km/h, 50km/h이다.


대동공업 김창우 마케팅팀장은 “메크론2450은 이전 모델과 대비해 주행성, 안전성 측면에서 대폭 개선 되어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좀 더 쉽고 편하게 이동, 화물 운반, 인력 수송 등을 할 수 있어 더 높은 제품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메크론 시리즈에 대해 긍정으로 평가하는 산업 단지, 레저 시설, 군부대, 농촌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을 개척해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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