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방조제·수리시설 개보수 전국 최다 선정

      2018.03.04 09:24   수정 : 2018.03.04 09:24기사원문
【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방조제·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신규지구에 전국에서 제일 많은 45개 지구가 선정돼 150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18지구 409억원이고,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27지구 1096억원이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를 사전에 보강해 시설물 붕괴를 방지하고 바닷물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관리방조제는 국비 100%, 지방관리방조제는 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입한다.

올해 사업지구 가운데 국가관리방조제는 고흥 해창만, 무안 복길, 해남 화원, 순천 인안 등 4곳이고, 지방관리방조제는 광양 진정, 강진 장계, 진도 벽파, 신안 덕대 등 14곳이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노후 저수지 등 수리시설의 기능 복원과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양·배수장 등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으로 국비 100%로 추진된다.

선정된 신규지구는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면밀한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세부설계를 실시한 후 오는 7월 이후 착공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종화 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해 더 많은 국비가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시행 시 철저한 품질관리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영농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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