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크루즈 부산 유치 총력"

      2018.03.04 17:57   수정 : 2018.03.04 17:57기사원문

부산관광공사가 올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펼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부산시, 부산항만공사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장 다변화 추진 △크루즈 도시 인지도 제고 △선사.여행사 마케팅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는 5일부터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 홍보활동에 나선다. 로얄 캐리비안, 셀러브리티 등 글로벌 선사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세계적인 크루즈를 유치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7일에는 부산으로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선상에서 부산관광 설명회도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3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지 소개와 함께 부산국립국악원의 태평무.한량무 공연도 선보여 부산의 관광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크루즈 기항관광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플라이앤크루즈란,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는 유람 여행 상품을 말한다.

올해는 한.일 준모항 크루즈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의 항차 중 6~9월까지 입항하는 12회를 대상으로 대만과 홍콩 관광객을 위한 플라이앤크루즈 상품 개발을 코스타 크루즈 대만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크루즈 유치시장 확대를 위해 '한류 테마 크루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부터 유치를 추진했던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인 'CPP 크루즈 2018 부산'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원아시아페스티벌, 의료관광과 연계한 한류 테마 크루즈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크루즈 모항.준모항 유치 확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부산관광공사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모항.준모항 크루즈 유치에 대한 지원금을 제공키로 했다.

지원금은 크루즈 모객 광고.홍보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공되며, 지원에 대한 세부 기준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발 크루즈 중단으로 성장세이던 크루즈 관광객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대만, 일본, 홍콩 등으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고 플라이앤크루즈 상품 개발, 한류 테마 크루즈 유치를 통해 부산 크루즈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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