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디저트와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 간치아 모스까또 로제
2018.03.05 17:07
수정 : 2018.03.05 17:07기사원문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리차드 기어는 샴페인을 마시는 줄리아 로버츠에게 딸기를 권한다. 왜 딸기냐는 그녀의 질문에 리처드 기어는 간단하게 대답한다. "딸기가 샴페인의 향을 돋궈 주니까요."
딸기가 제철이다.
향긋한 홍차와도 잘 어울리지만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가 마셨던대로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과도 좋은 페어링을 이룬다. 대표적인 연인들의 날인 2월 발렌타인데이가 지나고 3월 화이트데이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딸기로 물들인듯한 생기발랄한 샴페인이 어울리는 시기다.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로 딸기를 연상케하는 '간치아 모스까또 로제(사진)'는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모스까또 품종 99%에 브라께또 품종 1%를 블랜딩해 핑크 컬러를 완성했다. 수줍은 연인의 볼처럼 로맨틱한 핑크 컬러는 마시는 즐거움에 이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이태리 최초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든 생산자 '간치아'에서 만든 제품인 만큼 탁월한 제품력을 보여준다. 라즈베리와 세이지, 그리고 스트로베리, 피치, 오렌지 등의 신선하고 풍성한 과일향과 은은한 장미꽃 향기가 매혹적인 아로마를 선사한다. 딸기, 감귤류가 떠오르는 향긋한 과실 풍미와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과 프레시한 산도가 뛰어난 밸런스를 이루며 딸기, 과일 디저트와 더할 나위 없는 궁합을 이룬다.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