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中企 신상품 개발 돕는다
2018.03.11 19:02
수정 : 2018.03.11 19:02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산하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지역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신상품 개발을 돕기로 했다.
11일 시와 기술원에 따르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국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내 연면적 5833㎡ 규모의 신상품개발지원센터를 구축,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와 기술원은 신상품개발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모집공고 및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내 9개 탄소복합소재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선정을 마친 상태다.
미래먹거리인 탄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입주기업으로는 도내에서 성실섬유(전주)와 하늘항공(완주), 크린앤사이언스(정읍), 불스원신소재(군산) 등 4곳이 선정됐다. 타 지역 업체는 ㈜동하정밀(충북), ㈜한국종합기계(부산), 티이엔지(대전), 거광이엔지(충북), 한국파렛트풀(경기) 등 5곳이다.
센터에는 설립 후 3년이 경과하고 신상품개발 후 양산이 가능한 기업들이 주로 입주하게 돼 기술원의 장비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성장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선정기업들은 이달부터 계약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탄소유망기업이 자체 아이템개발을 통해 양산체제까지 갈 수 있도록 토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을 이뤄 탄소국가산업단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