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르신 200명 ‘동네 조경사’ 활동

      2018.03.12 09:17   수정 : 2018.03.12 09:17기사원문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 어르신 200명이 동네환경 조경사로 나선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잡으려는 군포시 시책이다.

군포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우리동네가꿈이 사업’을 운영한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우리동네가꿈이 사업은 작년 군포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어르신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어르신 200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올해 상습 불법투기 지역 25개소(군포1동 6개소, 군포2동 4개소, 산본1동 6개소, 금정동 8개소, 재궁동 1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담당구역별 어르신 200명이 2인 1조로 배치돼 주 3일(일 3시간, 월 30시간) 근무한다.


참여자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생활쓰레기 배출시간 등 홍보활동과 쓰레기 문전배출 유도 및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등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한 활동을 위해 5일, 6일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설명회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작년 ‘우리동네가꿈이 사업’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128명) 87%가 어르신 활동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실제 주변 환경도 좋아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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