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능건설 보유 로얄수마트라, 해외 투자자 모집키로

      2018.03.12 09:56   수정 : 2018.03.12 09:56기사원문
삼능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부동산 골프장업체인 ‘로얄수마트라(Royal Sumatra)’ 매각이 해외 투자자 모집으로 선회했다. 한국에서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를 모을 계획이였으나, 유효입찰이 성립되지 않아서다. 매각측은 프라이빗딜(수의계약)로 전환하고, 적격 투자자를 찾기로 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얄수마트라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최근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유효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 모집으로 매각의 방향을 바꿨다.
로얄수마트라는 PT. Victor Jaya Raya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삼능건설이 보유한 로얄수마트라 구주 매각 지분이다. 100% 일괄 매각이 원칙이나, 주간사와 협의를 통해 52.5% 또는 47.5% 지분 인수도 가능했었다. 주주는 삼능건설(47.5%), 이호덕 PT. Victor Jaya Raya 대표(37.5%), 이주한 PT. Victor Jaya Raya 이사(10.0%), PT. Rekatama Estetika Intinusa(5.0%)로 구성돼 있다.

로얄수마트라는 토지매각 및 주택단지 개발사업, 골프장 운영, 임대시설 운영, 해외투자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 18홀 코스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비롯, 싱가폴 국제학교를 운영중이며 대학교 유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상가, 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등 상업용지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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