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oT로 소화전 누수 상태 확인한다”

      2018.03.12 10:21   수정 : 2018.03.12 10:21기사원문
도시 대로변과 주택 밀집 지역 소화전에 탑재된 사물인터넷(IoT) 통신모듈을 통해서 소화전 누수 상태나 동결 여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경북소방본부와 협대역(Narrow Band, NB-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을 개발해 이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IoT 모듈로 지역별 소화전을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관제센터에서 소화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른바 ‘지능형 소화전’은 향후 안내 방송 기능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즉 소화전 주변의 주·정차 방지 센서를 통해 불법 주차 차량을 인식한 뒤,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을 하는 형태다. 또 화재 발생 시에는 주변 차량에 이동을 요청한다. 소화전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돼 겨울철 동파도 예방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영주시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 등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한 뒤, 도내 23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는 "NB-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소화전으로 화재발생 초기 소방서의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소방산업시장에 빠르게 확산돼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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