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반락 ‘106엔 중반’…日재무상, 사학스캔들 의혹 인정

      2018.03.12 12:04   수정 : 2018.03.12 14:13기사원문
달러/엔이 12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엔화 강세). 일본 재무상이 ‘사학스캔들’ 관련 의혹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초반 위험선호 분위기에 106.9엔선에 머물던 달러/엔이 106엔 중반으로 밀렸다. 오전 11시54분 전장보다 0.23% 하락한 106.57엔에 거래됐다.



사학스캔들 관련 의혹을 받아오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국회 답변에서 관련 문서를 조작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주문이 늘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8% 낮아진 90.04를 기록했다. 미국 2월 고용지표 영향으로 올해 긴축 가속화 기대가 약해진 여파다. 2월 신규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웃돈 가운데 임금상승률은 둔화했다.
연내 3차례 금리인상 전망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달러화가 약보합세인 가운데 유로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13% 오른 1.2323달러에 거래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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