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계약대수, 17일만에 2만대 돌파
2018.03.12 12:48
수정 : 2018.03.12 12:48기사원문
올해 싼타페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형이 출시된 지난달 판매대수는 4141대로 전달대비 40%증가했다. 쏘렌토는 지난달 5853대가 팔렸지만, 전달에 비해 0.9% 감소해 판매량이 정체국면이다. 신형 싼타페 판매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는 이달부터 쏘렌토와 초접전이 예상된다.
인기의 비결은 높은 가성비를 갖춘 패밀리SUV라는 점에 있다.
실제 계약고객의 60%가 30~40대이다. 기존 싼타페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신형 싼타페에서 가장 많이 게약된 모델은 65%를 차지한 '2.0 디젤'로 개선된 'R엔진'을 탑재해 복합연비가 L당 13.8㎞에 이른다. 전트림 가운데 가장 많이 계약된 모델은 계약2.2 디젤 '프레스티지'로 22.4%를 차지했다. 최대출력은 202마력으로 200마력이 넘고, 복합 연비는 L당 13.6㎞이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과 비교해 기본가격은 120만원 가량 올랐지만, 가장 많이 찾은 프레스티지 최고급 모델 가격은 90만원 정도 인하됐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