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후배사랑 취업교육기금’ 3억원 돌파

      2018.03.12 13:39   수정 : 2018.03.12 13:39기사원문

동아대는 취업지원실에서 모금·운영하는 ‘후배사랑 취업교육기금’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매월 1만~2만원씩 정기 기부하고 있는 동아대 후배사랑 취업교육기금은 201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최근 누적 모금액 3억 2170여만원을 기록했다.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 교육에 참여하고 취업교육기금을 내는 사례는 동아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취업지원실과 취업지도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도 각종 상금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아대 학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본인의 진로를 설정하고, 사회진출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취업교육기금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모교를 찾아 입사 희망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취업전략 조언 등 후배들에게 멘토링도 해주고 있다.


2014년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이정화씨는 "학교 다닐 때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취업동아리가 선배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걸 알고 더 힘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나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에 참여했고, 시간이 될 때마다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해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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