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주)바이오젠텍에 투자하고 체외진단사업 본격진출
2018.03.15 14:16
수정 : 2018.03.15 14:16기사원문
(주)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가 고려대학교 병원 자회사인 (주)바이오젠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1.8%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주)바이오젠텍의 2대 주주가 되며, 향후 본격적인 체외진단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그동안 고감도 이미징 기술을 축적해 온 (주)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주)바이오젠텍의 진단 콘텐츠를 접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을 30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초고속 분자진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정연철 대표는 “바이오젠텍은 혈액진단과 분자진단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특히 혈액진단기기의 경우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항목의 진단이 가능해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등 기술력이 돋보인다”면서 “향후 바이오젠텍과의 협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주)바이오젠텍의 설립자인 임채승 고려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제품의 식약처 허가와 해외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으며,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바이오이미징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08년 설립 후 생명과학, 광학,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진단 및 의료 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생체조직투명화 시스템과 자동 세포카운터,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 등이며, 특히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2013년 개발한 신경과학 분야의 혁신기술인 클래리티(CLARITY) 기술을 라이센싱하여 세계 최초로 자동 생체조직투명화 시스템인 엑스-클래리티(X-CLARITY)를 상용화한 바 있다.
주요 제품으로 루나-II 자동 세포카운터, 루나-FL 자동 형광세포카운터, 퀀톰 Tx, 자동 박테리아카운터, X-클래러티 II, 자동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 셀레나 S 디지털세포이미징시스템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