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교통흐름 개선" 올해 1조 6535억원 투입
2018.03.18 17:54
수정 : 2018.03.18 17:54기사원문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도로관리 예산은 총 1조653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34억원이 증액됐다. 도로관리 예산은 2015년 1조4808억원, 2016년 1조5220억원, 2017년 1조6202억원, 2018년 1조6536억원 등 증가 추세다.
올해는 국가가 관리하는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낙뢰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2020년까지 전국 특수교량에 피뢰.소방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노후화 된 교량 및 터널의 개축.개선에 3360억원, 폭우 등으로 파손된 도로의 보수에 1651억원, 차선도색에 400억원을 배정했다. 또 낙석.토사유실 등의 우려가 있는 비탈면을 정비(1149억원, 250개소)하고, 파손되거나 토사 퇴적 등으로 인해 배수가 불량한 구간도 정비(380억원, 192개소)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보행자를 위해 지그재그형 도로 등 도심 도로설계기법의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보도와 횡단보도 조명 설치 등 시설보완도 병행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