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부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

      2018.03.19 09:31   수정 : 2018.03.19 09:31기사원문


이번 러시아 대선에서 4선을 확정 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푸틴은 고급 시계, 귀금속을 비롯 개인 요트와 전용 제트기, 헬리콥터, 그리고 러시아 도처에 고액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등 막대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머무는 대통령 전용 별장이 전국에 무려 570개소, 모스크바에만 10곳에 달하는데, 이들 별장 외에도 수백억원 대의 호화 개인 별장이 별도로 있다는 것.

러시아 정부의 전 고문, 스타니슬라프 벨코프스키는 푸틴의 자산을 최소 70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헤지 펀드 매니저 빌 부라우더는 "푸틴에게 적어도 2000억달러 이상의 숨겨진 재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112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로 오른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보다 푸틴이 더 부유한 인물이 되는 셈이다.

뉴스위크 역시 푸틴이 포브스 세계 100대 부호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그의 재산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보유 자산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공식 연봉은 13만3000달러(약 1억4000만원)로 관저를 제외하면 모스크바에 작은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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