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추진하는 직토, 25일 사업모델 공개

      2018.03.20 09:08   수정 : 2018.03.26 10:40기사원문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의 암호화폐공개(ICO)를 추진 중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직토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하나금융투자 Club1 금융센터에서 '인슈어리움 밋업 위드 해시그래프'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토가 추진하고 있는 '인슈어리움' 프로젝트의 국내 첫 오프라인 밋업이자 '해시그래프' 팀과의 조인트 이벤트로 개최된다. 직토의 인슈어리움 팀은 물론 해외에서 주목 받는 차세대 솔루션인 헤더라 해시그래프 개발팀도 참여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는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가 블록체인 기반의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보험시장의 탈중앙화 및 가치상승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현재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세일 중인 신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Insureum, ISR)의 상장 계획과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해시그래프 팀의 강연이 준비돼있다. 해시그래프는 미국에 본사를 둔 스월즈가 개발한 새로운 분산원장 기술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이를 '차세대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스월즈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만스 하몬을 비롯해 톰 트로브리지 대표 등이 참석해 해시그래프 기술 및 제품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인슈어리움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슈어리움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최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정보를 얻는 한편 개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토는 지난 2015년 사용자의 걸음걸이를 분석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직토워크'를 출시하고 통합 걸음 수 측정 플랫폼 '더챌린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IoT 디바이스 및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활동량 데이터를 보유한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이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아시아 금융허브 싱가포르에 별도 법인을 세우고 보험분야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ISR)'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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