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역전 장기화되면 자금 유출 가장 우려"

      2018.03.21 17:36   수정 : 2018.03.21 17:37기사원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1일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폭이 크거나 장기화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우려에 따른 대응방안을 묻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질의에 "가장 우려되는 자금 유출부터 국제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조금 더 눈여겨 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금리역전 폭이 크거나 장기화되면 여러 문제가 있을수 있기에 대비도 중요하고 금리를 따라 갔을 경우 가계부채 부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 실물경기는 성장세가 그대로 가야 그나마 지탱할수 있는데 성장과 자본유출, 금융안정을 다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 후보자는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에 대해 "실물경제에 부담을 안주겠다는 것으로 경제의 안정성장이 필요한데 경기활동을 크게 제약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금리 인상, 인하로 곧바로 해석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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