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저소득 독거노인' 31인 생신잔치
2018.03.26 10:54
수정 : 2018.03.26 10:54기사원문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31명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잡채, 불고기, 떡 등 정성껏 생신상을 마련했고, 잔치는 석인철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화도읍 주민자치센터 웃음치료 양미자 강사의 레크레이션, 통기타 동아리 및 가수 태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자원봉사 학생들은 생신 축가를 부르고 손자의 정을 대신해 어르신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직접 만든 양말과 꽃을 선물하며 온정을 나눴다.
화도읍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분기마다 생신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생신잔치는 동부희망케어센터, 화도수동 봉사나눔터, 1365자원봉사센터, 화도농업협동조합, 화도새마을금고, ㈜유케이특판에서 후원한다.
정성함 화도읍 주민자치위원장은“어르신을 위해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외로움을 보듬어 드리고 따뜻한 정성을 대접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이웃끼리 서로 돌보며 나눔이 가득한 우리 동네를 만들어 어르신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의 많은 기관 단체와 협력해 마을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