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크루즈 '실버 디스커버러'호 제주 첫 입항

      2018.03.26 12:33   수정 : 2018.03.26 14:35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국제 크루즈선사인 실버씨크루즈 선사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실버 디스커버러(Silver Discoverer)호’가 26일 오전 11시 제주항에 첫 입항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실버 디스커버러호는 바하마 국적으로 승객정원 128명, 승무원수 70명, 길이 102m, 폭 15m, 총톤수 5218톤의 초호화 럭셔리 크루즈선이다.

실버 디스커버러호 항로는 지난 2월 16일 태국 푸켓에서 출발해 마닐라 등 동남아, 홍콩, 일본, 한국, 필리핀, 미국 등 아시아와 북미지역 주요 기항지를 거쳐 오는 6월 23일 영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돼 있다.



디스커버러호는 시장 다변화 일환으로 지난해 3월 미국(마이애미) 크루즈박람회에서 제주도가 쿠르즈선사인 ‘실버씨’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기항 확대 요청에 따라 이번에 제주항에 첫 입항하게 된 것이다.

또 ‘실버씨’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실버 새도우(Silver Shadow, 2만8258톤)'호도 오는 5월과 10월 2회 제주항에 입항이 예정돼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실버 디스커버러호의 제주 첫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 이미지를 보여주고, 제주를 재방문 할 수 있도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크루즈 기항 유치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다변화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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