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도 '미세먼지 주의보'

      2018.03.26 17:22   수정 : 2018.03.26 17:22기사원문
봄이 훌쩍 다가오면서 동물반려가족들의 나들이가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봄의 불청객 황사와 함께 최근들어서는 초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반려인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외에도 봄은 건조한 날씨까지 외부의 유해환경은 사람에게 해로운 만큼이나 반려견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견의 외부활동이 전보다 늘어나는 만큼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며,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면서 즐거운 나들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다양한 반려용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먹는 사료로 눈 건강까지 챙겨요"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눈병으로 병원을 찾는 반려견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눈은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리온 수의사가 만든 웰메이드 펫푸드 '웰츠 독 아이 케어(사진)'는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를 함유해 반려견의 맑은 눈 건강과 눈물 자국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루테인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며 건강하고 맑은 눈을 위한 비타민A와 베타케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건강한 시력을 유지시키고 안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반려견의 고질적인 질환인 눈물 자국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웰츠 독 아이케어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해 눈물막을 튼튼하게 하고 적절한 눈물 분비를 도와주며 염증 예방을 도와주기 때문에 눈물 자국을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섬유소와 40% 이상의 생육,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율과 기호성을 높였으며, 소포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급여 가능하다.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털 말려요"

사람이 봄철 야외활동을 하고 나서 가볍게 씻듯이 반려견도 산책 후엔 가벼운 샤워를 통해 유해물질을 씻어 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도망가는 아이를 붙잡아 깨끗하게 씻기고 털까지 말려주는 일이 매번 쉽지만은 않다. 두잇 드라이하우스(사진)는 반려동물 전용 드라이어와 하우스를 하나로 합쳐 편안한 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털을 말려주는 제품이다. 청력에 민감한 개와 고양이를 위해 내부 소음을 업계 최저 수준인 54dB로 낮췄으며, 일정 온도로 높아지면 자동으로 PTC 히터의 전원을 차단해주는 센서가 달려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탑재된 3축 가속도 센서는 드라이어가 15도 이상 기울어지면 기울기를 인식해 스스로 경고 알림이 울리면서 히터의 전원을 차단한다. 뿐만 아니라 열이 남아있는 드라이어에 일정시간 동안 팬을 작동시켜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조작방법이 간단하며 내부에 방수 위생 패드가 포함되어 있어 위생 패드만 가볍게 씻어 깔끔하게 관리 가능하다.



■"봄비로부터 피부 완벽보호해요"

봄비는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이 녹아 있어 반려견이 맞을 경우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비와 공기 속 유해물질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고 싶다면 패션센스까지 선보일 수 있는 레인코트를 활용할 수 있다. 후르타 토렌트 코트(사진)는 아웃도어 직물로 제작돼 비와 바람으로부터 반려견의 몸을 지켜줄 수 있는 4계절용 의류다.
코트 안쪽은 메쉬 라이닝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습기를 없애주며 외부의 방수 기능과 통기성 하운드텍스 코팅 기능은 산책 중 갑자기 비가 오는 날씨에 대비할 수 있다. 고품질의 3M 반사경은 어두워진 날에도 반려견을 보호해주고 등쪽에 버클이 부착되어 있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한 전문가는 "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려견의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났지만 봄과 함께 오는 황사, 미세먼지 등은 반려견의 눈과 피부,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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