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클레어스코리아와 엠태그 공급 계약 체결
2018.03.27 11:15
수정 : 2018.03.27 11:15기사원문
나노신소재 선도기업 나노브릭은 게리쏭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클레어스코리아와 M-Tag® (엠태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국내외에 판매되는 리뉴얼 게리쏭 마유크림 제품에 나노브릭의 엠태그가 부착된다.
클레어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마유 크림을 화장품에 도입해 ‘마유크림’ 열풍을 만든 기업이다.
중국, 홍콩,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급성장 하고 있지만, 미투제품과 모조품의 범람으로 대책방어에 나서게 되었고 자체적으로 지적재산권 보호 전담팀을 꾸려 정품 보호를 위한 해법을 강구하게 되었다.
클레어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사의 게리쏭 마유크림의 모방품과 모조품으로 특히 중국시장에서 피해가 커 이를 막기 위해 엠태그를 도입하게 됐다”며, “엠태그는 기존에 검토된 위조방지 솔루션들과 달리 나노신소재를 적용해서 원천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해 게리쏭 제품은 소비자가 믿고 살수 있는 정품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그 동안 엠태그는 닥터자르트, 에이바이봄 등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마스크팩 라인을 필두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며 “이번 클레어스코리아와 계약으로 고객군이 고가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안정적인 고정매출처를 추가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엠태그는 나노브릭이 나노신소재를 기반으로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자기장에 의해 색이 변하는 특성을 활용한 위조방지 솔루션이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자석을 엠태그에 대면 즉각적인 색변화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특히 핸드폰 스피커에는 자석이 있기에 일반 핸드폰으로도 정품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온라인 정품인증 솔류션인 엠체크(M-Check)를 통해 가품 발생 위치도 추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엠태그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국제위조방지연합(IACC), 중국위조방지산업협회(C TAAC)의 공식멤버로 등록되었으며, 2016 ASEM 공식 정품인증 솔루션으로 적용된바 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나노브릭은 하나의 소재가 아니라 다양한 신소재를 창출할 수 있는 나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기장과 전기장과 같은 외부자극에 따라 색 변화나 투과도 등이 조절되는 나노 기능성 신소재를 토대로, 다양한 응용제품을 단계별로 상품화하며 신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