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 지원

      2018.03.27 15:13   수정 : 2018.03.27 15:13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억3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보험'은 어린이집 내 사고 발생으로 인한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보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입 대상은 관내 1240개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영유아 4만7000여명과 1만명의 보육교직원이다.



기간은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로, 1년간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에 대한 생명 및 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피해, 돌연사증후군 특약, 보육교직원 상해, 놀이시설 배상, 가스사고 배상 등이다.

주요 보상범위는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의 경우 1인당 최대 4억원이고 치료비의 100%다.
돌연사증후군 특약 등 가입 항목별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시에서 학부모와 어린이집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 전액을 지원함에 따라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육 품질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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