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기상천외…CGV, 글로벌 만우절 이벤트
2018.03.28 09:21
수정 : 2018.03.28 09:21기사원문
매년 만우절 관객들에게 초특급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온 CGV가 올해는 한층 더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CGV는 만우절인 4월 1일 단 하루 '글로벌 만우절' 특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GV는 매년 만우절마다 기상천외한 극장 이벤트를 기획해 온·오프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GV 극장 매표소에서는 외국인 관객과 외국인인 '척'하는 모든 관객에게 일반 2D 영화를 8000원에 볼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매표소에서 영화 티켓 구매 시 간단한 외국어를 말하거나 국적 불명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하면 누구나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온 관객에게는 일반 2D 영화 50%를 할인해준다.
매점에서는 CGV 콤보를 기본으로 개발한 '글로벌 신메뉴'를 국내 최초로 내놨다. 글로벌 신메뉴는 '피자 콤보'와 '자장 콤보' 2종으로, 4월 1일 선착순 총 7500명에게만 한정 판매한다.
CGV 마케팅기획팀 이승원 팀장은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CGV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내외국인 모두 '만우절' 하루 동안 'CGV'에서 하나되는 마음으로 즐겁고 유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CGV 만우절 이벤트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시작된 이후 매년 많은 관객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CGV 대표 행사다. 2015년, 2016년 만우절에는 교복 및 군복 코스튬, '안.알.랴.줌' 시사회, 복고풍 영화 포스터 최초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내 맘대로 팝콘통, 깔맞춤 영화 할인 혜택, B급 테마 영화 포스터 공개 등으로 SNS 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