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누스, 마곡 역사에 IoT 스마트화장실 설치
2018.03.28 10:47
수정 : 2018.03.28 10:47기사원문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가 마곡역사에 공항철도 최초로 IoT 스마트 화장실 시공을 완료 했다고 28일 밝혔다.
계획인구 20만명 규모인 마곡신도시는, 지하철 5·9호선과 환승 연계가 가능한 공항철도 마곡역 개통으로 인천, 청라, 영종,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서부 및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
또한 마곡역사 인근에 여의도공원의 2배 규모인 서울식물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이용객들이 공항철도를 이용해 마곡역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스마트화장실이 혼잡함을 해소하고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화장실은 특허 받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커누스 스마트화장실은 이미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어 여행 중에 쉽게 접할 수 있으며, SRT 3개 역사(수서, 동탄, 지제), KTX 대전역에 이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에도 도입되는 등 필수 교통 편의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박창식 커누스 대표는 “자사 주력 상품인 스마트화장실이 우리나라 화장실 이용문화를 선진화 하는데 기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조만간 국제공항에도 도입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