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크루즈산업 맞춤 통계 개발

      2018.03.29 17:33   수정 : 2018.03.29 17:33기사원문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크루즈 산업 현황의 객관적 분석을 통한 정책 추진을 위해 부산시, 동남지방통계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부산 크루즈산업 관련 맞춤형 통계를 만들어 29일 발표했다.

이 통계는 이전 항만공사, 법무부, 관세청, 선사 등 여러 기관과 업체에서 각각 관리하던 크루즈 통계 자료를 통합해 관광객 및 승무원 현황, 크루즈선 입항 현황, 선용품 수출 현황 등 4개 분야로 작성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은 사드 영향으로 전년대비 전국 78.7%, 부산 69.8%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은 86.8%(39만2656명) 감소한 반면 일본 30.4%(1만1974명), 대만 26.6%(1666명), 러시아 관광객은 24.3%(15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크루즈 관광객 중 부산 관광객의 비중은 2015년 18.6%에서 2016년 29.3%, 지난해 41.7%로 점차 늘고 있다.

크루즈선박은 부산항의 발달된 항만연관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선용품도 선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크루즈 선박에 유류, 식료품, 선박부품 등 총 500여억원의 선용품을 선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시, 동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크루즈 관련 공식 통계를 분기별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크루즈선의 승객, 선원을 대상으로 시설, 관광 등에 대한 만족도 및 소비패턴에 대한 실태조사도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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