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지역 문화센터 명칭 최종 확정

      2018.03.30 11:01   수정 : 2018.03.30 11:01기사원문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서부지역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조성 중인 (가)김해서부복합문화센터 개관을 앞두고 공식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265건이 접수돼 이 중 ‘김해서부문화센터’를 공식 명칭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명칭 공모에는 ‘서부(53건)’, ‘가야(49건)’, ‘율하(45건)’ 등의 명칭이 대거 접수됐으나, 내부 심사를 통해 7개를 선정한 다음, 선정위원이 추천한 명칭 2개를 포함해 총 9개 명칭을 놓고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김해서부문화센터’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문화센터 명칭에 ‘서부’와 ‘문화’를 넣어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예술과 교육, 체육 등 지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리는 장소라는 것을 부각시켰다.

명칭 공모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가율아트센터’는 가락국과 율하란 지역명칭의 초성을 따 제안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3명의 명칭 제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월 개관을 앞둔 김해서부문화센터는 김해시 율하동 1377번지 일원 1만8000여㎡에 60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과 전시장, 도서관, 수영장, 청소년상담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으로 신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한편, 문화예술·체육 등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김해지역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오 시 문화예술과장은 “명칭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활발한 문화·예술·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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