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0.12%...창업판 +1.79%, 중소형 기술주 강세
2018.03.30 13:36
수정 : 2018.03.30 14:43기사원문
선전성분지수가 0.77% 상승해 10839.16으로 창업판지수는 1.79% 오른 1875.12를 기록했다.
중국산 반도체가 최근 부진을 딛고 반등했다. 유연신소재가 상한가로 섹터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다수 관련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의료바이오 관련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생당을 비롯한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오전을 마쳤다.
오전 호재성 뉴스가 퍼져 '조선' 부문에도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중선과학기술이 7% 올랐고 중국선박은 6.64% 상승했다. 베이터우위성항법(중국판 GPS), 中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인공지능 섹터가 강세였고 보험, 철강, 부동산, 은행, 귀금속 등은 부진했다.
상하이, 선전 모두 주가가 오른 종목수가 하락주 수를 웃돌면서 상승장 흐름을 보였다.
다만 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 중소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해 종합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런 이유로 상하이는 강보합에 머물렀고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창업판은 약 2% 급등했다.
코스콤CHECK에 따르면 상하이 시가총액 상위 10위 가운데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10위 상해자동차가 3.10% 급등해 대형주 부진과 역행했다.
선전 시총 상위 10위 중에는 시총 1위 해강위시를 비롯한 4개 종목이 상승했다. 시총 2위 메이디그룹을 포함한 6개 종목은 하락했다.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6.2881위안으로 전일비 0.26% 하락했다. 환율 하락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대비 오른 것이다.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8개 구간 중에서 3개 구간이 오르고 5개 구간은 떨어졌다. 익일물 금리가 10.90bp(1bp=0.01%포인트) 대폭 오른 2.69%를 기록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