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 대 사실래요?" 中 자동차 자판기 등장

      2018.04.03 10:01   수정 : 2018.04.03 10:01기사원문


중국 광저우에 커피나 음료수가 아닌 자동차를 판매하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2일(현지시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자동차 자판기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쇼핑상가인 광저우 티몰(Tmall )에서 도입했다.

높이 10m에 이르는 거대한 기계식 주차장을 연상케 하는 이 자판기에는 수십대의 승용차가 '진열'돼 있다.

구매자는 자판기의 터치 스크린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자판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는 미국 포드 제품으로 뉴 몬데오를 비롯해 SUV 차량인 익스플로러, 스포츠카인 머스탱까지 총 42대의 차량이 준비됐다고.

구입 전 시승도 가능해서 3일간 차량을 대여해 시승을 해볼 수 있다.


알리바바는 오는 4월 23일에는 베이징과 항저우에서도 동일한 자동차 자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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