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간편 주문·결제 시스템 확산
2018.04.03 17:24
수정 : 2018.04.03 17:24기사원문
유통업계에 소비자들의 쇼핑편의를 높이기 위한 간편 주문 및 결제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삼성전자 빅스비와 연동해 이날부터 휴대폰을 통한 음성 주문서비스에 들어갔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갤럭시 S8,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 8, 갤럭시 S9, 갤럭시 S9+ 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부터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음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 웨이브'를 도입했다.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비가청 음파)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이 결제 단말기(POS)로부터 음파의 형태로 전송된 결제 정보를 인식해 상품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결제자가 스마트폰에 엘페이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신용카드 관련 결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상품의 비용을 지불하려면 앱을 실행한 상태로 본인 인증을 거쳐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단말기와 50cm이상 떨어져 있어도 결제가 가능해 직원에게 핸드폰을 건넬 필요가 없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