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간 중복지원 ‘포스코’, 채용비리 엄벌 ‘우리은행’ 상반기 공채 합세

상반기 대기업 공채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포스코와 우리은행도 신입 충원에 가세했다. 포스코는 2017년 인크루트의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결과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신입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우리은행은 공정채용을 통해 채용비리에 대한 잡음을 걷어낼 전망.

인크루트가 포스코, 우리은행 외에도 한국서부발전, 한전 KDN 등 내놓으라 할 만큼 인기 높은 대표 공공기관의 채용소식을 4일 전한다.

포스코그룹에서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계열사는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ICT 5곳으로 계열사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인적성검사는 1개 회사만 응시할 수 있다.

5개사별 모집분야 및 수행가능 직무가 상이하니 지원에 앞서 꼼꼼한 확인이 필수. 오는 16일까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인적성검사(PAT)는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의 경우 오는 29일, 포스코ICT는 별도 실시한다. 최종 발표는 6월초로 예정돼 있다.

우리은행에서 2018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일반·지역인재·IT·디지털·리스크, 자금운용·보훈 등 6개 분야로, 채용예정 인원은 200명이다. 청탁 등 부정행위로 인해 합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당해 합격 및 채용은 취소된다. 오는 16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을 받는다. 필기 및 인적성 평가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018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행정·기술로 이원화하며 이는 다시 행정, 토목, 전기, 기계, 전자통신, 환경 등 단위로세분화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현업전일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인턴근무기간은 3개월 내외이며, 인턴기간 중 평가를 반영하여 인턴 입사자의 80% 내외를일반직 5급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지원은 오는 9일까지.

한전KDN에서 2018년 상반기 일반직 채용형 인턴을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전산·통신, 전기·정보보호 4개 분야로, 한전KDN은 이번 채용을 통해 도합 42명의 채용형인턴을 선발할 방침이다. 오는13일까지 한전KDN 채용홈페이지로 입사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서부발전에서 2018년 상반기 정규직 대졸수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사무·기계·전기·화학·통신·토목·건축 등 6개 영역으로 일반.보훈.장애인 3개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도는 그 직계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우대한다.

오는 19일까지 한국서부발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e-mail]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