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자산운용 'DGB 공모주플러스 펀드'

      2018.04.08 17:40   수정 : 2018.04.08 17:40기사원문

DGB 공모주플러스 펀드는 40여개의 공모주에 투자하며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리서치 연구원들이 섹터 분석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공모주 펀드 중에서도 상위 4% 안에 드는 성적을 자랑하는 이 펀드는 최근 펀드평가사 제로인으로부터 최상의 평가 등급을 받기도 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기준일 4월 5일)은 3.15% 수준이다. 이 펀드의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은 6.91%, 3년 누적 수익률은 15.01% 수준으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DGB 공모주플러스 펀드는 채권 비중을 60% 이상 들고 가는 채권혼합형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현재 주식 투자 비중은 12% 수준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김윤환 주식운용팀 팀장(펀드매니저)은 "주식이 상장한 후 차익을 실현하거나 손절하는 전략을 지양한다"면서 "시장에서의 주식 본질가치를 심도 있게 분석 후 홀딩과 매도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이상의 경험치를 쌓은 섹터 담당자들이 리서치를 통해서 적정 가치를 정하고 그 가치가 반영될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즉 가치가 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차익을 내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홀딩 전략에 가장 부합했던 종목으로 스튜디오 드래곤, 신라젠 등을 꼽았다.

그는 "펀드 이익의 극대화도 중요하지만 (투자 결정 관련) 실수를 줄이려고 한다"며 이 부분이 이 펀드의 최대 장점이라고소개했다.

그러면서 DGB 공모주플러스 펀드에 스팩(SPAC)을 비중있게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스팩은 M&A를 목적으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

김 팀장은 "스팩이 상장될 경우 펀드 리서치 담당자들은 기업 탐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 가치 판단을 한다"며 "이후 스팩 투자로 합병 극대화를 누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GB 공모주플러스 펀드는 공격적이고 적극적 투자성향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매년 5%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일반 주식형보다는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이라며 "다만 "절대 손실이 날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3월에 설정된 이 펀드의 운용 설정액은 951억원이고, 꾸준한 수익으로 운용 순자산은 1030억원 수준까지 늘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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