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삼성그룹 양날개 될 삼성바이오와 협력관계 부각...'강세'
2018.04.10 10:15
수정 : 2018.04.10 10:15기사원문
서린바이오가 강세다.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이 그룹내에서 '전자'와 '바이오'를 양대 주력사업으로 내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서린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상승한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유럽연합에서 류마티즘·당뇨병 치료제, 미국FDA에서 유방암 치료제 허가를 받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50%, 삼성물산 30%로 삼성그룹은 이 회사 주식을 80% 이상 보유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지분매입은 '반도체 산업'과 함께 '바이오산업'을 '양 날개'로 가져가겠다는 그룹차원의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인프라업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 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