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고부 문화 변화시킬 창구 될까

      2018.04.10 16:42   수정 : 2018.04.10 16:42기사원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새로운 문화의 창구로 나아갈 수 있을까.
박지아 CP와 이영백 기획자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로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사회에 참석했다.
박지아 CP는 출연진 섭외 이유에 대해 "신혼, 육아, 같이 일을 하는 부부를 원했다. 사실 시부모님들은 방송이 나가면 안 좋아하실 것 같다.

촬영할 때는 각자의 시부모에게 '고부 사이를 보여줄 예정'이라고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부모님들 역시 이 방송을 보고 발끈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행동이 저렇게 보일 수 있다는 지점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본인들도 모르고 한 행동이기에 개선한다면 너무나 좋은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이영백은 "출연진 중 페미니즘을 공부한 사람은 없다.
무겁고 진중하진 않지만 현상들을 천천히 담아내는 목소리가 될 전망이다. 출연진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이 시대의 며느리 이야기를 담아낸 관찰 프로그램으로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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