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메인비즈 부·울·경연합회 신임 회장 "경영 학습 프로그램 활성화할 것"
2018.04.10 17:31
수정 : 2018.04.10 17:31기사원문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기회와 어려움이 항상 같이하는데, 경영자는 기업이 잘 나갈 때 어려움에 대비해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부산.울산.경남연합회 신임 김재일 회장(디지털 라이프 대표이사.사진)은 10일 취임에 앞서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의 기준으로 목표나 계획을 수립해 어려움이 닥치기 전에 스스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1일 오후 5시 부산 부전동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메인비즈 부산.울산.경남연합회 제7차 정기총회에서 추대돼 활동을 시작한다.
메인비즈는 Management(경영), Innovation(혁신),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을 말한다.
메인비즈제도는 참여정부의 혁신형중소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돼 현재 부산.울산.경남연합회에 1500개사가 회원사 또는 인증사로 선정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메인비즈 부산.울산.경남연합회는 회원사 경영인들이 지속적인 경영 기법 탐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찬 포럼 형태의 '굿모닝 CEO학습'을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1년에 4회 정도씩 열어 오고 있다.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지난 6년간 사무총장을 맡아온 김 회장은 "회장으로 추대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메인비즈의 최대 목표인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경영자 포럼 수준과 직원교육 역량을 높이고, 법조계.금융계.학계.연론계 인사들로 구성된 '연합회 자문단'도 구성해 회원사의 경영 애로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구역별 부회장 제도'를 신설해 각 지회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부.울.경 관내 금융기관 간부 등과 상.하반기 또는 분기별로 간담회도 주선해 회원사의 고충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사가 아닌 인증사 관리를 철저히 해 회원사 증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회장은 "회원과 회원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병원급 이상의 병원과 협약을 맺어 실질적인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