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림박물관 '산촌의 봄' 기획전시 열어
2018.04.11 11:23
수정 : 2018.04.11 11:23기사원문
이번 기획전은 산림박물관 소장품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조형미술 작가의 작품들이 어울려지는 협업 전시로, 산촌의 풀(짚)과 나무로 만든 짚신, 주루막, 병아리 어리, 강원도반닫이 등 산촌의 옛 생활도구 70여 점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풀, 나무, 꽃 - 산촌 신발이야기”도 함께 운영한다.
이에 어린이들은 민속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실의 옛 민속유물들을 관람하고, 산촌에 적합한 신발을 직접 만들어 보는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강원도 산림자원의 가치와 활용에 대한 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로 삼짇날인 18일에는 대표 세시풍속의 하나인 ‘진달래 화전 만들기’를 시연하고 시식해 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준희 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산림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예술 작가가 참여한 첫 콜라보(Collaboration)전시로, 낡고, 낯선 박물관의 옛 유물을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