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살인청부 사촌 1심 무기징역
2018.04.11 17:17
수정 : 2018.04.11 17:17기사원문
곽씨는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할아버지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이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고씨와 갈등이 생기자 평소 자신의 오른팔 역할을 한 조씨에게 사주해 대낮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씨를 무참히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은 패륜적 성격과 살해 방법의 계획성.잔혹성 등에 비춰 사회 공동체가 관용을 베풀기 어려운 범죄"라면서 "그런데도 범행을 시종일관 부인하며 잘못을 사죄하거나 반성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곽씨의 사주로 고씨를 살해한 조씨는 지난달 16일 1심에서 검찰의 구형량 15년보다 7년 높은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