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롭다” 병만·혜빈·영광 ‘정글in남극’, 예능史 새로 쓴다 (종합)

      2018.04.12 14:59   수정 : 2018.04.12 14:59기사원문
'정글의 법칙' 최정예 3인방이 국내 예능 중 최초로 남극을 찾아 역대급 생존을 펼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남극' 팀은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진호 PD와 원정대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이 참석해 남극에서의 촬영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이번 남극 편은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이자 예능 최초로 진행된 촬영이다.
가장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이끈 김진호 PD와 족장 김병만, 남다른 체력에 노하우까지 지닌 김영광과 전혜빈이 이번 남극 편에 함께 했다.
'얼음 바다 위 태양의 닻을 올려라'라는 생존 콘셉트에 걸맞게 원정대는 이글루를 짓고 의식주를 해결하며 경이로운 대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족장 김병만과 함께 할 최정예 멤버로 김영광과 전혜빈이 발탁됐다. 전혜빈은 "스태프 포함 10명의 멤버에 제가 포함돼 영광스러웠다. 남극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김영광 또한 "남극이 저 혼자는 못 가볼 것 같은 곳이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전했다.
대자연의 소중함도 주된 관전 포인트다. 전혜빈은 "남극이 녹고 있는 것을 실제로 보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많은 분들이 지구온난화를 직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촬영은 험난했다. 김영광은 백야, 김병만은 추위를 두려움의 요소로 꼽았고, 전혜빈은 얼굴이 언 경험을 겪었다.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주목할 만하다. 김병만은 "손 안 닿는 곳에서 김영광을 사다리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전혜빈 누나가 정말 멋있었다"고, 전혜빈은 "족장님이 허리 부상 후유증이 있었는데 김영광이 많이 도와줬다"고 화답했다. 힘든 생존이었기에 상부상조가 더욱 돋보였다.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을 담았기에 볼거리가 다채롭다. 김병만은 "매일 아침에 눈 떠서 주위를 둘러볼 때마다 여기 서 있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고 기억했다. 김영광은 "매 순간 사진 엽서 같은 풍경을 봤다.
감동적이었고 경이로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영상미가 방송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예능사에 새 역사를 쓸 '정글의 법칙 in 남극' 편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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