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포드 6곳에 CCTV 설치… 사고 예방

      2018.04.15 17:43   수정 : 2018.04.15 17:43기사원문
부산지역 연안 해변가에 파도를 막기 위한 설치된 방파제 콘크리트 구조물인 테트라포드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가 15일 내놓은 '테트라포드(TTP) 안전사고 예방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부산지역 연안 테트라포드 안전사고는 2015년 21건, 2016년 33건, 2017년 20건 등 모두 74건에 달한다.


지난 3년간 두 차례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한 곳은 해운대구 마린시티(영화의거리) 등 모두 13곳에 달해 7명이 숨졌다.

해운대구 마린시티(11건), 영도구 남항 동방파제 인근(11건), 수영구 민락동 민락항(6건),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6건), 사하구 다대동 두송방파제(6건), 기장군 대변항(5건) 등 6곳에서 집중됐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등 6곳에 대해 올해 안으로 6억원을 들여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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