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모바일 POS 단말기 만든 '블루버드', 온라인 연수원서 교육… 신입사원엔 '웰컴 패키지'

      2018.04.15 18:06   수정 : 2018.04.15 18:06기사원문

첫 출근은 누구에게나 긴장된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 처음 만나는 선배, 딱딱한 키보드 소리 등 어느 것 하나 편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출근 첫날의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신입사원 모두에게 '입사 환영 케이크'를 선물한다. 업무 과정의 필수 물품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도 전달한다.
모바일 컴퓨터 제조사 '블루버드' 이야기다.

블루버드는 기업용,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All-in-One Mobile POS' 단말기를 출시했다. 탄탄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블루버드는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설립했고 세계 120여 개국에 진출했다. 600개 파트너와 3000개 엔드유저를 거느렸고 전 세게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블루버드는 4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연 매출도 매년 40% 가량 성장하고 있다.

블루버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연구개발(R&D) 성과다. 지난 20여년간 '기업용 하이테크 디바이스 솔루션'을 연구했고 혁신 제품을 만들었다. 유럽 국립 철도 역무원부터 브라질 아마존 오지 조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층도 확보했다. 세계 80여 곳에 서비스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 질도 높이고 있다.

블루버드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업문화를 시도하고 있다. 직원의 삶의 질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블루버드에 신입 직원에게 '입사 환영 케이크'와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개별 직원들의 역량 향상이 최고의 복지'라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직원들의 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사내 온라인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내 카페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업무 긴장도 낮추고 있으며 명절과 생일에는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블루버드는 인재 채용 시 인성과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한다. 또 업무에 대한 지식과 준비를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이은종 블루버드 인력개발 그룹장은 "인성검사에서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상의 완벽한 인물을 설정해놓고 표기하면 전혀 이상한 결과가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용 과정은 1차 실무 면접과 2차 실무 및 인성 평가로 이뤄진다.
모든 전형은 개별면접이며 그룹면접은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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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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