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OTT 데이터 줄게…AI 추천 알고리즘 다오”

      2018.04.16 14:57   수정 : 2018.04.16 14:57기사원문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알고리즘 경진대회 ‘T&B코드 챌린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영화와 주문형 비디오(VOD)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Btv’와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의 실제 이용 데이터가 비식별화 등 가공처리된 후 제공된다.

참가자는 글로벌 AI 컴퓨팅업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다. 1차 선정된 30개팀은 5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최종 입상자는 8월 8일 결정된다. 대상(1등) 상금은 1000만원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팀은 각각 500만원, 200만원이 수여된다.

양사는 입상자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상용 서비스에 적용할 정도로 획기적인 경우, 최대 3억원의 후속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인력 채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민 미디어기술원장은 “데이터에 목마른 연구자들이 실제 시청 이력과 가까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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