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부고속철도 노후 전기설비 정밀안전점검

      2018.04.17 10:42   수정 : 2018.04.17 10:42기사원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노후 철도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밀안전점검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오래된 철도시설에 대해 물리적·전기적 안전성과 기능상태 및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다. 객관적 점검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철도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에서 시행한다.



이번 주에 시행하는 시험선 구간의 변전소 8개소, 배전소 26개소, 배전선로 45㎞에 대해 주간에는 가압상태점검과 육안점검을 시행한다.
고속열차 운행이 종료되는 야간에는 정밀계측과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밀안전점검 전 철도공단은 철도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12일 경부고속철도 신청주전철변전소에서 주 변압기 등 주요기기에 대해 정밀계측 시연회를 열고, 안전점검에 사용될 장비를 함께 점검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점검결과 결함이 발견되면 긴급보수 등 안전조치를 우선시행하고, 부분개량 또는 전면개량을 판단하여 고속철도 계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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